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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원수님 영도에 시비질” 한국정부·언론 비난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3.12.15일 23:18
북한이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과 관련한 한국 정부의 대응과 매체들의 보도에 대해 “특대형 정치적 도발”이라며 거칠게 비난했다. 이런 반응은 <조선중앙통신> 등 공식 매체 대신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발표됐다.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는 15일 ‘그 어떤 쏠라닥질도 역사의 전진은 멈춰세울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우리는 내부 불순 세력들에 무자비한 징벌을 안겼듯이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 경애하는 원수님의 유일적 영도에 대해 시비질하는 괴뢰 보수 패당(한국의 박근혜 정부)을 비롯한 온갖 적대 세력들의 책동에 대해서도 무자비한 철추를 안길 것이다. 우리의 최고 존엄에 대해서까지 걸고들며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내뱉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특대형의 정치적 도발”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런 비난은 지난 13일 장 전 부장 처형 발표 직후 정부가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감시 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고 존엄’에 대한 ‘악담’이라고 표현한 대목은 장 전 부장 처형과 관련해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에 대한 일부 보도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민족끼리>는 또 남한 매체와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보도·분석한 내용을 두고도 “우리의 혁명적 조치에 대해 그 무슨 ‘공포정치’, ‘체제 불안정’이니 하고 떠들다 못해 ‘권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숙청’이니, ‘남북관계가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느니 하는 얼빠진 소리까지 해대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 매체는 장 전 부장 처형이 “혁명 대오의 순결성 강화”를 위한 것으로 “그 누가 이러쿵저러쿵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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