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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탄생 7년…달라진 7가지 풍속도

[기타] | 발행시간: 2014.01.10일 09:57
<아이뉴스24>

[김익현기자] 지난 2007년 1월 9일(미국 현지 시간). 무대 위에 오른 스티브 잡스가 단말기를 하나 꺼내들었다.

MP3 플레이어인 아이팟과 비슷하게 생긴 물건. 바로 소문으로만 떠돌던 아이폰이었다. 당시 애플은 이후 AT&T에 인수되는 미국 통신사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공동으로 아이폰을 만들었다.

잡스는 이날 아이폰을 공개하면서 2008년 말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 1%를 점유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하지만 아이폰은 잡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위력을 발휘했다.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지 7년. 조금 과장하자면 세상은 아이폰 이전과 아이폰 이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달라졌다.

허핑턴포스트는 9일 아이폰 탄생 7주년을 맞아 아이폰 때문에 달라진 7가지를 정리했다.

◆스마트폰 절대 강자 블랙베리, 아이폰 역풍 한 방에 몰락

가장 먼저 꼽은 건 ‘종이 지도’였다. 7년 전 사람들은 길을 찾아나설 때 큼지막한 지도를 손에 들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종이 지도를 들고 거리를 헤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이폰이 몰고 온 모바일 혁명 때문이다.

식탁 매너도 달라진 대표적인 풍속도 중 하나. 음식이 나올 때까지 도란도란 얘기를 주고 받는다면 당신은 구세대. 그 짧은 순간 동안 스마트폰 속으로 빠져든다. 음식이 나온 뒤엔? 재빨리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올린다.

블랙베리의 몰락도 빼놓을 수 없다. 한 때 스마트폰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블랙베리는 ‘아이폰 돌직구’ 한 방에 힘 없이 무너져 내렸다.



아침마다 졸린 눈을 깨워주던 알람 시계. 언제부터인가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역시 아이폰이 몰고 온 스마트폰 혁명의 부산물이다.

아이폰 역풍의 대표적인 희생양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빼놓을 수 없다. 이젠 관광지에서 똑딱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100% 대신해주기 때문이다.

MP3 플레이어도 마찬가지 신세. 한 때 그 시장을 주도하던 애플 아이팟 역시 ‘아이폰 카니벌레이션’을 피해가지 못했다.

그리고 허핑턴포스트는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관심사 자체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생활 바꾼 아이폰, 잡스 최대 혁신

물론 세상에 절대 강자는 없다. 한 때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했던 아이폰의 위세도 최근 들어선 다소 주춤한 상태다. 20%를 웃돌던 시장 점유율도 최근엔 12.9%까지 떨어졌다.

‘안드로이드 군단’의 반격 때문이다. 여기에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윈도폰도 무시할 수 없는 상대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스마트폰 시장. 아이폰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다. 또 다른 혁신에 밀리면서 ‘뒷방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렇다하더라도 아이폰이 우리 생활에 몰고 온 변화의 바람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삶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놨기 때문이다. 그게 어쩌면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이 우리에게 선사한 최대 혁신인지도 모른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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