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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이 분석한 '한국 드라마의 성공 비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04일 10:19

"한국 드라마, 20년 동안 劇구조는 안 변했지만

새로운 왕자·신데렐라 끊임없이 만들며 성공"

中 언론들, 비결 분석

"옛날엔 장동건·이영애… 최근엔 김수현·전지현"


"한국 드라마는 20년 전부터 '왕자'와 '신데렐라'의 등장이라는 극 구조를 바꾸지 않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왕자'와 '신데렐라'를 잇달아 선보이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주간지 시대주보(時代週報)는 한국 드라마가 1993년 '질투'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을 이같이 분석했다. 최근 중국을 휩쓴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를 포함해 '별은 내 가슴에' '대장금'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 등의 한국 드라마는 안재욱·장동건·이민호·김수현·이영애·전지현 등의 새로운 왕자와 신데렐라를 끊임없이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상속자들'의 주인공 이민호는 올해 관영 CCTV의 춘제(春節·설) 저녁 프로그램에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7억명에 달한다. 시대주보는 "한국은 1997년 금융 위기 이후 드라마를 새로운 수출 산업으로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저우일보는 광둥 화원(畵院) 쉬친쑹 원장의 말을 인용해 "한국 드라마의 가장 뛰어난 점은 이야기 전개(스토리텔링)"라며 "사람들이 쉽게 이야기에 빨려 들어간다"고 말했다. 쉬 원장은 한류가 중국 전통문화 인기를 앞서는 것을 지적하며 "(한류 열풍은) 중국의 문화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종영한 '별 그대'는 중국에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관영 CCTV는 1일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별 그대' 열풍을 10여분간 소개했다. 패널로 나온 베이징 제2외국어대 교수는 "'별 그대' 인기는 중국에 한국의 문화·습관·유행 등을 가져왔다"며 "단순한 사회 현상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별 그대' 관련 단어는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별 그대'에서 전지현이 "눈 오는 날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인데…"라고 말한 이후 조류 인플루엔자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치킨 판매량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맥주를 파는 치킨 전문점은 2~3시간씩 줄을 서야 빈자리가 난다. 중국의 인터넷 방송 보기 주요 사이트에서 '별 그대' 조회 수는 25억 건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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