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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날 맞아 살펴보는 대표 여성질환 예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3.11일 10:04
매년 3월 8일은 UN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한국 여성들이 많이 겪는 여성 질환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한다.

◇질염


질염은 여성 10명 중 7명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질염은 질 내부의 pH균형이 깨지면서 곰팡이 바이러스, 박테리아 등 질염의 원인균이 증식해서 생긴다. 스트레스, 생리 전후, 대중목욕탕 이용 후, 꽉 끼는 옷을 착용하는 상황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질염은 증상이 생기면 냉이 많아져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또, 일부 질염의 경우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으로 발전하거나 난임이 될 수 있다. 질염이 생기면 산부인과에 찾아가 처방을 받아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생활 속에서 질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스키니진, 레깅스, 스타킹 등 꽉 조이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옷을 자주 입지 말고, 속옷은 통기성이 좋은 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외음부를 씻을 때 알칼리성 비누는 질 내 산도 균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삼가고 흐르는 물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질염은 여성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 된다. 샤워나 수영 후에는 외음부를 충분히 말려준다.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1990년대 초반 우리나라 여성암 1위였지만 2007년에는 7위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직접적인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인데, 주로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35세 미만인 젊은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은 중장년층이 걸리는 것보다 훨씬 성질이 독해 치료가 어려워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예방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백신은 자궁경부암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의 활동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10~25세에 맞으면 20~30년 정도 효과가 이어지기 때문에 제때 맞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랜 기간 성생활을 한 여성이라도 55세 이전에 맞으면 어느 정도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

◇유방암


한국유방암학회가 발간한 '2013 한국 여성 유방암 백서'에 따르면 연간 유방암 환자 발생률이 1996년 3801명에서 2010년 1만 6398명으로 15년 새 약 4배가 증가했다.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는 과거 10년 동안 대한민국 여성의 유방암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말한 바 있다. 이처럼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을 위협하고 있지만 조기발견만 한다면 충분히 암을 완치할 수 있다. '유방암의 병기별 5년 생존율'은 암이 림프샘(임파선)으로 전이된 4기에는 28.2%지만 전이가 되지 않은 '0'기일 때는 99%로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유방암은 전형적인 서구식 암으로 고열량·고지방 음식이 원인이다. 따라서 육류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모유 수유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서울대병원 예방의학교실 유근영·강대희, 외과 노동영 교수팀이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753명과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753명 등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모유를 1년 이상 먹인 경우 유방암 위험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모유를 1~2년 먹인 사람은 11개월 이하 먹인 사람보다 유방암 위험이 46%, 2~3년(45개월) 먹인 사람보다 54%나 낮았다.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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