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풍금을 배우고있는 리철수로인(좌 1)
《만년을 잘 보내려면 우선 심신이 건강해야 한다. 혁명렬사사적과 생활지식을 수집하면서 이는 만년에 행복을 가져올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
연변농업과학연구원 부연구원 직에서 퇴직한 리철수(80세)는 심신건강, 지식축적과 사회봉사를 만년을 즐거이 보내는 《3대 처방》으로 여기였고 축적한 체득으로 책 《보람찬 나의 만년》도 펴내였다.
리철수는 1958년 연변농학원을 졸업하고 1994년에 퇴직했다.
재직시 연변농업생산을 높이려고 혼신을 바쳐온 그는 선후 《항저온랭해 안정 생산증산》, 《연경17호 새품종 육성》연구항목에 달라붙어 각기 길림성정부 과학기술진보 3등상을 받았고 수십편의 론문도 발표했다.
퇴직한후 국내외 유명 조선족력사인물, 특대뉴스, 력대 중대사건 등15부류를 나누어 스크랩을 만들어 자료를 수집했다.
연변조선말방송애청자클럽에 참가한 그는 여러 가지 지식경연에 참가하고 시청소감도 발표하기도 했다. 2012년 청명에는 자기돈을 팔며654명 조선족렬사들이 합장된 길림화피창렬사릉원을 찾아 렬사들을 추모하고 해마다 연변혁명렬사릉원과 주덕해기념비를 찾아 추모행사에 참가하기도 한다.
구지욕으로 불타는 리선생은 현재 단산로인대학에 다니며 젊었을 때 배우기싶었지만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우고있다.
리철수로인은 지식형로인이 되여야 시대에 떨어지지 않고 치매예방에도 좋다며 쉼없이 새지식을 습득하며 활력으로 차 넘친다. / 박철원 특약기자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