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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중국판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순항중이다.
IT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말레시아에서 출시한 샤오미 미3가 판매 시작 17분만에 매진됐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날 말레이시아에서 미3 스마트폰 신모델을 280달러(약 30만원)에 팔기 시작했으며 17분만에 4천개 물량이 모두 매진됐다.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레드미 제품 대신 내놓은 미3가 인기를 끌면서 다음달 판매가 시작될 레드미 1S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말레이시아 시장에 나올 레드미 1S 모델은 저가 미디어텍칩 대신 고성능 퀄컴칩을 장착해 그동안 지원되지 않아 지적을 받았던 무선망을 통한 업데이트(OTA)가 가능해진다. 샤오미는 그동안 미디어텍의 소스코드 관련 정책 때문에 단말기에 OTA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없었다.
하지만 퀄컴칩을 채택하면서 신 모델에서는 이를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레드미 1S가 말레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말레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터키, 멕시코, 필리핀 등에 이 제품들을 공급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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