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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위협하는 여름 해충, 어떤 게 있나 보니..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06일 10:12
기온이 높아지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 나들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있다. 바로 해충이다. 무의식 중에 목숨을 위협당하게 하는 여름철 해충과 응급처치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벌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벌침에 쏘이면 따가움과 화끈거림, 피부가 붓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쇼크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증상은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으로 사람마다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특정물질로 인하여 쇼크현상이 오는 것을 말한다. 약물, 계란, 땅콩, 해조류, 과실류를 섭취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으로는 가슴통증, 기침, 팔다리가 저림,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압이 떨어지거나 의식을 잃기도 한다. 이 경우 환자를 숨 쉬기 편하게 눕히고 머리를 뒤로 젖혀 기도를 확보해준 뒤 다리를 높게 올린 자세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벌침에서 2~3분간 독이 나오기 때문에 벌침을 빼야 하는데, 손톱이나 핀셋으로 제거하게 되면 남아있는 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카드 등 얇고 단단한 물건을 이용해 긁어내야 한다. 벌침을 제거한 뒤에는 쏘인 부분을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얼음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산행 시에는 벌을 유인하는 향이 강한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향수와 밝은 색 옷은 피한다. 벌이 접근했다고 해서 쫓아내는 행동을 하면 위험하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면서 낮은 자세를 취해 벌이 자연스럽게 날아가도록 유도해야 한다.

◇진드기

일반적인 집진드기에 물렸을 때에는 피부가려움증이 나타났다가 금방 호전되지만, '살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게 되면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식욕감퇴, 복통,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근육통, 의식장애, 경련, 혼수, 출혈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살인진드기는 현재까지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진드기는 대부분 풀이 많은 잔디밭이나 숲속에 서식하기 때문에 풀밭에 앉거나 누울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다. 풀밭에서는 용변을 보지 말고 산길을 다닐 때는 등산로를 이용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해충방지 의류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살인진드기는 5~8월에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가급적 풀이 많은 지역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긴옷을 입고, 집에 돌아오면 바로 옷을 털고 세탁한다.

살인진드기에 물리게 되면 피가 나고 딱지가 생기는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니 확인 즉시 병원에 가도록 한다. 살인진드기의 경우 10일 동안 피부에 붙어서 피를 빨아먹는데, 제대로 제거하지 못 할 경우 일부가 남아있게 되므로 가급적 병원에서 제거하도록 한다. 외출 후 피부에 따끔거리는 증상이 지속되면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를 확인한다.

◇모기

모기에 물려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으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냉찜질로 가려운 증상을 덜어주시는 것이 좋으며,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향수는 가급적 뿌리지 말고 깨끗히 씻어야 한다. 모기는 고여있는 물에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싱크대에 고여있는 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빨간집 모기가 산란기에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돼지 등과 같은 동물의 피를 빤 뒤,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염되는 일본뇌염은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두통, 복통,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후 판단능력이 저하, 마비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검색하기">일본뇌염 바이러스 치료제는 아직 없으며, 사망률은 20~50%이다. 생존하더라도 지능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모기나 벌레가 물린 곳을 긁어서 생긴 상처에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침투하여 발병되는 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한 것이 특징다. 여름철에 신생아나 소아에게 주로 발생한다.

초기에는 한 두개의 맑거나 노란색 물집이 생기다가 곧 빨갛게 번지는데, 긁힌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대게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항생제 연고를 1~2주 발라주면 대부분 치료되지만,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의 손과 손톱을 항상 청결하고, 피부를 긁지 않도록 한다. 아이의 옷, 수건, 이불 등은 햇볕에 자주 말려준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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