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칼럼 > 칼럼
  • 작게
  • 원본
  • 크게

[오기활]음식업의 사회적책임감이 기대된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06.09일 13:49
얼마전에 모 시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적이 있다.

술이 거의 끝나고 주식을 주문할때 자리를 같이한 변호사사무소의 L주임이 옥수수국수를 작은 그릇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얼마후 복무원이 들고온 국수그릇을 보고 저마다의 눈이 동전잎처럼 둥그래졌다.

《이 많은 량을 어떻게 다 먹냐?》,《여기는 쑈완(작은 사발)이 없는가?》고 했다.자리를 뜰 때 L주임이 복무원더러 나머지 국수를 싸달라는것이였다. 동석한 손님들이 퍼져버린 국수를 다시 먹을수 없다며 말려도 L주임은 《나머지로 두 때는 넉넉히 먹을수 있습니다》며 그냥 《따보(打包)》했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음식랑비때문이다》는 L주임의 행실이 정말 돋보였다.

필자는 책임자를 불러 다른 식당에는 《작은 그릇》이 있는데 여기는 왜 없냐며 옥수수국수값을 물으니 아무런 꺼리낌도 없이 《한그릇에 15원입니다》고 했다.

이에 손님들 모두가 다른 식당에는 작은 그릇으로 8원을 한다며 돈벌이를 위해 《따완》만 판다고 음식점의 상도를 지적했다.

일전, 중공중앙선전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서는 근검절약 미덕양성 전민 절약행동을 전개할데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는 다음과 같이 썼다.

《근검절약은 중화민족의 전통적미덕으로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의 중요한 내용이다. 근검절약 미덕양성 전민행동을 전개하는것은 전 사회가 <두개의 백년> 분투목표를 실현하는 강대한 힘을 결집하는데 중요한 현실적 의의가 있다》.

《감독을 잘 틀어쥐고 떠벌려 랑비하는 전형적인 사례를 폭로하며 체면을 따지고 허세를 부리는 등 불량한 기풍을 바로 잡도록 강한 여론압력을 형성하며 절약은 영광스럽고 랑비는 수치스럽다는 방향인도를 강화해야 한다.》

필자는 랑비를 수치라며 체면도 허세도 부리지 않고 먹다남은 옥수수국수를 끝내 싸가지고 가는 L주임의 행동에 머리가 숙여진다.

한편 음식업종들에서 혀끝랑비를 줄이기 위하여 《반인분 료리》, 《간이 료리》등 메뉴로 자기 식사량에 따라 료리를 주문할수 있도록 음식업에서 앞장서 《접시비우기》사회기풍을 선도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말하자면 음식업들이 고도로 되는 사회적책임감으로 식당내에 표어, 벽보, 영상자료, 주문제시 등 여러가지 내용과 형식으로 소비자들의 리성소비 습관과 분위기를 하루속히 조성토록 인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유네스코와 로레알기금회는 현지시간으로 5월 14일 2024년 세계 걸출녀성과학자상 수상자 5명을 발표했다. 중국과학자 안녕은 수상자중 한명이다. 시상식은 5월 28일에 개최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청화대학 생명과학학원 교수, 심천의과과학원 원장이자 심천만실험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신간 추천회 장춘에서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신간 추천회 장춘에서

7일,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개막, 이날 오후 2시, 연변인민출판사는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주제출판 성과인 《장백고향정-상해 지식청년 길림에서》 신간 추천회를 개최했다. 길림성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정협 문화문사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북국 춘성에 모여 도서박람 성회를 함께 즐기다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 정식 개막 5월 17일, 중공중앙 선전부의 유력한 지도와 지지 아래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장춘국제회의전시쎈터에서 정식으로 개막되였다. 성당위 부서기 오해영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축사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화제되니 빛삭" 송다은, BTS 지민과 셀프 열애설 또 재점화 '황당'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32)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28)과의 열애설에 또 다시 불을 지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송다은은 자신의 SNS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연상하게 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그녀가 올린 게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