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년말 영국 브리스톨에서 한 쌍둥이 녀아가 태여났다. 특별한것 없는 쌍둥이 아기 탄생이 현지에서 화제가 된것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쌍둥이 아기들의 엄마인 멜 그윈(36세)도 역시 쌍둥이였다. 또한 그윈의 아버지도 쌍둥이로 태여났으며 그의 어머니 역시 쌍둥이다. 무려 4대에 걸친 쌍둥이가 한집안에서 마치 전통처럼 내려오고있는셈이다.
쌍둥이 엄마 그윈은 《임신 12주가 됐을 때 쌍둥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면서 《아기들이 5주나 일찍 태여났지만 다행히 지금은 건강하게 잘 크고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은 이 집안의 남다른 혈통과 비결에 주목하면서도 과연 이 기록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에 관심을 두고있다.
엄마 그윈은 《쌍둥이라 모습이 같지만 둘은 서로 다른 인격체》라면서 《같은 옷을 입히거나 같은 교육을 절대 시키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아이가 피를 나눈만큼 누구보다 잘 지내고 미래에는 꼭 쌍둥이를 낳아 5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