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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남정책 총괄 김양건, 주석단서 빠져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20일 12:23
軍핵심 이영길-장정남도 안보여… 정부 “北 권력구도 요동치는듯”



19일 북한 노동신문이 보도한 ‘김정일 당 사업 시작 50주년 중앙보고대회’ 주석단 모습. 올 4월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1차 회의 때만 해도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오른쪽에 최룡해(당시 군 총정치국장), 이영길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순으로 군복을 입고 앉았으나 이번 대회에선 김정은 오른쪽으로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박도춘 당 비서,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앉았다. 건강 악화로 두 달 넘게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대남총책 김양건 통일선전부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 출처 노동신문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김양건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72)이 건강 악화로 거동이 불편해 정상 활동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 노동신문이 19일 보도한 ‘김정일의 당 사업 시작 50주년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 김양건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일전선부 같은 대남기구가 약화되고 대남정책의 실권이 노동당 조직지도부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며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건은 올해 4월 최고인민회의 주석단에 나온 것을 제외하고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김정은을 28회 수행했다. 그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 북측 인사 중 단독 배석하고 2009년 남북 정상회담을 위한 비밀접촉에 나서며 대남정책을 총괄해온 핵심 실세다.

정부는 북한 군부 핵심인 이영길 총참모장과 장정남 인민무력부장이 중앙보고대회 주석단에서 빠진 것에도 주목했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북한 군부가 실권을 잃고 모든 권력이 조직지도부에 집중되면서 권력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길은 4월 27일 김정은을 수행한 이후 2개월 가까이 안 나타났고 장정남도 공개 활동이 뜸하다. 두 사람이 주석단에서 빠진 반면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은 주석단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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