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동녕현조선족소학교에서 일전 중국공산당 성립 93주년 기념활동의 일환으로 '붉은 넥타이 피어린 당의 력사를 회고하면서 중국꿈 실현'주제 활동을 가졌다.140여명의 전교 사생들과 각 학급의 학부모 대표들이 이 활동에 참가했다.
먼저 지난 세기 30년대 동녕현 마지막 지하당지부서기 직책을 짊어지고 로흑산 일대에서 왜놈들과 판가리싸움을 벌리다가 장렬한 최후를 마친 리경천렬사의 도편전람을 참관하고 동녕현 당사연구실의 지도자를 청해 당사보고를 청취하였다.
중국민족예술가협회 회원이며 리경천렬사를 추모하기 위해 몸소 '심산의 진달래'노래를 작사한 80고령의 김창회로인은 조국의 꽃봉오리들이 당사보고를 열심히 듣고 소선대 대기앞에서 선서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새일대 청소년들이 이렇게 선렬들의 뒤를 이어가는 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꿈은 꼭 실현할것이다."고 감명깊게 말하였다.
앞으로 이 학교에서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교육의 일환으로 '붉은 이야기 모임', '교정의 단막극', '억센 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할 예산이다./김미영,리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