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자료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 화춘잉(华春莹)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계획을 확인했다. 중한양국 정부차원에서의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지만 시 주석의 방한은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낳고 있다. 한국 조선일보는 시 주석의 방한일정은 7월3일과 4일 양일간으로 이 기간에 팬더곰 한쌍을 한국에 증정할 예정이며 삼성에버랜드에서 사육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인터넷판 신문 6월 20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1995년, 2005년, 2009년 총 3회 한국을 방문했지만 작년 3월 국가주석 취임 후로는 첫 방한이며 중국 국가주석이 취임 후 북측에 앞서 한국을 전격 방문한 전례는 없었다.

　　한국언론은 시 주석의 방한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 SBS방송은 19일, 시 주석의 방한은 중한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보도했다.

　　권영세 주중한국대사는 근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시 주석의 방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회담은 중한FTA(자유무역협정) 협상에 ‘매우 유용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한FTA는 2012년 5월부터 이미 11회에 걸쳐 협상이 진행 중이다. 권 대사는 곧 진행될 협상 마지막단계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둘 것을 확신하며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