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신주의 제1거리’로 불리는 베이징시 창안거리가 26일 밤 11시에 도로 개조 공사를 시작했다. 난리스어구에서 우커쑹교까지를 대개조하게 된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이번 공사는 주로 도로면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를 추가로 까는 한편, 완서우루 어구, 산리허 동로 부근 등 7곳의 보행도로를 넓히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도로개조 공사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창안거리 동쪽의 퉁저우 윈허광장에서 서쪽의 서우강 동쪽문까지 전체 길이는 46킬로미터에 달하며 세계적으로 거리가 가장 길고, 너비가 가장 넓은 거리로서 ‘신주의 제1거리’로 불리고 있다.
창안거리는 베이징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간선으로서 일반 도로와 차별화된 설계를 했다. 지하철 1호선이 창안거리의 바로 아래 부분을 지나가기에 안전과 방공을 고려해 창안거리 아래 부분에 80~100센티 두께의 방폭층을 설치하게 된다.
지난세기 60, 70년대에 자금 제한으로 겨우 12센티미터에 달하는 콘크리트 방폭층을 설치했다가 80, 90년대에 와서야 아스팔트를 깔았다.
출처: CNTV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