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장경석 기자][우성한의원, '풍한테라피' 치료프로그램 통해 해결 가능]
#김연우(가명)씨는 출산 후 손목과 허리 등 관절과 뼈에서 시림, 결림, 저림 등과 같은 통증과 함께 땀이 과도하게 나는 등 이상 증상을 호소한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후 얼마 되지 않아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자연히 치유될 것이라 믿었다. 출산 후 100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결국 병원을 찾은 김씨는 산후조리를 잘 하지 못해 생긴 산후풍 증상이라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 치료를 받지 않았다면 평생 고통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에 내원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성한의원(원장 박우표)은 산후풍 증상의 경우 풍한(風寒)테라피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풍한테라피는 출산 이후 깨어진 인체의 불균형을 조절해 산후질환과 산후풍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산모의 평소 건강상태, 임신 전 상태, 분만과정 상태, 출산 후 몸조리 상태를 자세한 설문과 설진, 맥진, 망진을 통해 개인의 산후상태와 병리적 원인을 정확히 체크해 치료하게 된다.
우선 녹용보궁탕으로 음과 혈을 보하고 자궁 내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주는 동시에 출산 후 허해진 산모의 기력을 보충하면서 출산으로 인해 깨어진 신체 불균형을 안정화시켜 준다.
또 약침요법과 침구치료로는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약침이나 침을 시술하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고 굳어있는 경락을 소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 산모의 증상에 따라 뒤틀어진 골반을 바르게 교정시켜주는 추나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고약인 풍한고는 시리고 통증이 있는 부위에 붙여주기만 하면 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박우표 원장은 "산후풍이 의심될 때는 미루지 말고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산후풍 예방에 좋다"며 "산모의 평소 건강상태, 분만 과정의 상태, 출산 후 몸조리의 상태에 따라 산후풍의 정도는 환자마다 다르게 나타나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고 상태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