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촌민들의 문화 자질을 높이고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학강시는 최근 동방홍향문화지원자문예공연을 열었다.동방홍향에서 주최하고 산하 6개 마을에서 협찬한 이번 행사는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방홍향 유일한 조선족 마을인 화춘촌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개 마을의 200여명 촌민들이 참가한 대형 광장무로부터 시작했다. 흑룡강성 제11기 인민대표인 최경자씨는 이번 광장무의 화춘촌 조장직을 맡고 매일마다 촌민들과 춤추고 운동하면서 한여름을 즐겁게 보냈다고 한다.
그는 “이번 행사로 촌민들은 농사일이 바쁘지 않는 여름에 신체단련도 하고 문화생활도 풍부히 할수 있어 모두들 적극적으로 참가했다”면서 “향과 구의 령도들도 지지하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 운동을 조직하겠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화춘촌은 이번 행사에 ‘장백산 진달래’, ‘아름다운 매화꽃’ 등 조선족춤 2개와 현대무 1개로 모두 3개 절목을 선보였다.
조선족 춤에 도합 32명이 참가했는데 34세 새댁으로부터 75세 할머니까지 모두들 년령을 가리기 않고 적극 참가했다.특히 이 마을의 한족들까지 조선민족 복장을 입고 조선족춤에 적극 참가해 민족화합의 장을 이루었다는 후문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