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아토피에는 치료제 아냐.. 증상만 완화할 뿐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0.09일 09:43

건조한 가을이면 심해지는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를 위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스테로이드라고 해서 무작정 피하는 사람이 있고, '만병통치약'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정작 스테로이드 연고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부작용은 왜 일어나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스테로이드 연고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 응답식으로 알아본다.

Q.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는 목적은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항알레르기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우리 몸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라고 해서 몸에서 스테로이드가 덜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다만 아토피 환자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면역 단백질 '면역글로불린'을 이유없이 많이 만들어낸다. 면역글로불린은 히스타민을 분비시키는데, 히스타민은 혈관과 피부에 염증을 만들어 가려움증 등을 유발한다.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해 효과가 있다.

Q. 스테로이드는 치료제인가 아닌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에디슨병이나 급성 천식에서는 스테로이드가 목숨을 구하는 중요한 치료제다. 부족한 스테로이드를 보충해주고, 염증 때문에 수축된 기관지를 이완시켜 호흡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한다고 보긴 어렵다.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증상 완화제 역할을 할 뿐이다. 그래서 아토피 피부염이 있으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 외에도 원인 물질을 피하거나, 피부 보습 관리를 하는 게 필요하다.

Q. 부작용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장기간 쓰면 안면홍조나 피부위축 등 부작용이 있다. 여기서 '장기간'의 기준은 아토피 피부염 증상 정도나 발병 부위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이 심한 어린이의 경우 가장 약한 단계의 제제를 하루에 1~2회, 2~3주를 넘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Q. 끊으면 증상이 더 심해지나

약국에서 임의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구입해 장기간 많은 용량을 쓰다가 임의로 스테로이드를 중단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는 적정 용법과 용량을 지켜서 쓰고, 끊을 때는 서서히 용량을 줄여가야 한다.

조선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