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우치무라 고헤이가 9일 중국 남녕의 광서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련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대회 5련승을 달성한뒤 환호하고있다.
일본의 체조영웅 우치무라 고헤이(25)가 세계 기계체조 력사를 새로 썼다.
우치무라는 9일 중국 남녕의 광서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련맹(FIG)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15.766점)-안마(15.133점)-링(15.000점)-도마(15.633점)-평행봉(15.200점)-철봉(15.233점) 6종목 합계 91.9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독일의 맥스 윗락(90.473점), 3위는 일본의 다나카 유스케(90.449점)가 차지했다.
우치무라는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4련승(2009, 2010, 2011, 2013년)을 달성한 현존 세계 최고의 기계체조 선수다. 우치무라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냈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불참한 우치무라는 6종목에서 모두 15점을 웃도는 고른 기량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를 굳게 지키고 개인종합에서는 적수가 없음을 재확인시켰다.
우치무라의 남은 목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개인종합 2련승을 달성하는것이다.
우치무라는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체조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리 완벽한 연기를 목표로 해도 결코 완벽할수 없다는것"이라며 "체조의 본질은 어려운것을 아름다운 방식으로 수행하는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앞서 7일 열린 남자 단체전 결선에서 273.369점으로 세계선수권대회 6련승을 달성했다. 중국에 이어 일본(273.269점), 미국(270.369점)이 뒤를 이었다. 중신넷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