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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슈퍼스타K6' 이해나 가혹한 탈락, 고질적 문제 여전

[기타] | 발행시간: 2014.10.11일 07:01

'슈퍼스타K6' 이해나 ⓒ Mnet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6'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드러났다. 바로 여성 참가자의 상대적인 약세이다. 수준급 무대를 보인 이해나도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1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6'에서는 TOP 11(곽진언, 이해나, 임도혁, 김필, 송유빈, 장우람, 브라이언 박, 미카, 여우별밴드, 버스터리드, 이준희)의 '레전드 히트송'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붉은 빛깔의 의상을 입은 이해나는 박성신의 '한 번만 더'로 강렬하고, 정열적인 무대를 꾸몄다. 그녀의 무대를 본 윤종신은 "움직이면서도 노래를 잘 한다. 아쉬운 것은 그루브 하지 않고 딱딱하게 불렀다는 것이다. 예선보다 성량이 좋아졌다"고 호평했다.

백지영은 "감정적인 안정감과 매력이 있었다. 앞으로 무대에 익숙해지면 무서운 참가자가 될 것 같다"고 했고, 이승철 또한 "솔로 디바로서 훌륭했다. 프로의 무대 같았고, 흠 잡을 곳이 없었다"고 칭찬했다. 김범수는 "생방송에서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치켜세웠다.

호평 세례 속에 이해나는 심사위원 합계 점수 355점을 받았다. 11명의 참가자 중 6위에 위치한 준수한 성적이었다. 2차 생방송 무대 진출은 따놓은 당상인 것처럼 보였다. 이해나는 여우별밴드와 함께 최종 탈락자로 선정되는 아픔을 겪었다. 생방송 문자 투표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바뀐 심사제도가 도입됐다. 지난 시즌에서 대국민 문자투표의 비율을 점수에 반영한 것과 달리, 문자투표 결과를 등수로 환산하고 순위별로 20점씩 차등점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가장 최하위인 11위 도전자는 0점을, 10위 도전자는 20점을, 9위 도전자는 40점을, 1위 도전자는 200점을 받았다. 각 득표 순위별 점수 격차를 20점으로 제한함으로써 4명 심사위원 점수의 총합이 바로 앞 등수의 참가자보다 20점을 넘어서면 대국민 문자투표 상위 등수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도록 반영했다. 제작진은 "문자투표의 인기만으로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애석하게도 이해나는 문자 투표의 쓰나미 앞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심사위원 점수와 문자 투표 합산 결과 10위로 뒤쳐졌고, 전세를 역전시키는 문자 투표의 위력은 또다시 드러났다. 송유빈(이하 심사위원 점수 341), 장우람(338), 브라이언 박(335)가 반사 이익을 누렸다는 지적이 고개를 들고 있는 상황이다.

가까운 사례로 지난 시즌 준결승전이 있었다. 당시 박시환은 가장 낮은 무대 점수에도 문자 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에서 점수를 확보하며 송희진을 누르고 결승에 선착한 바 있다. 이 당시보다 문자 투표 비율은 낮아졌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뿌리 뽑진 못했다.

이해나의 탈락으로 이제 여성 참가자는 필리핀 4인조 그룹 미카만 남았다. 남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더욱 험난한 길이 예상되고 있다. 이승철이 그렇게 바라던 여성 우승자는 나오기 힘든 것일까? 남성에게만 우승을 허용됐던 '슈퍼스타K'의 불문율을 깰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졌다.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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