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각류 공룡(자료 사진)
(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랴오닝(遼寧)성 차오양(朝陽)시에서 최근 대형 공룡화석 노출점이 발견됐다. 6일, 중국 전문가들의 초보적인 탐사 결과 이곳에서 발견된 화석은 1.26억년 전에 존재했던 용각류 공룡화석이며 몽통길이가 약 15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랴오닝성에서 발견한 가장 완정한 대형 용각류 공룡화석이다.
베이징(北京)대학 고생물학 박사인 저우창푸(周長付) 랴오닝고생물박물관 교수는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초보적인 예측에 따르면 새롭게 발견된 공룡화석은 이현(義縣) 루자툰(陸家屯)층에 포함되는 것이며 지금부터 약 1.26억년 전의 백악기 초반의 것으로 추정된다. 이미 발굴된 공룡골격화석을 놓고보면 대형 용각류 공룡으로 추정된다. 이곳 화석은 비교적 완정하며 동종 공룡의 생활 환경, 식성 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
차오양 경내에는 화석 자원이 풍부하며 주로 1.2억년부터 1.5억년 사이에 형성된 것이다. 이 시기는 생명의 진화역사상 관건적인 시기인 쥐라기 말기부터 백악기 초기이며 생명의 기원, 진화와 고지리, 고기후, 고생태환경 등을 연구하는 데 중대한 과학적 가치가 있다.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