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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본 연변축구,열기 너무 뜨겁네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06.01일 12:01

기자(왼쪽)와 함께 연변축구경기관람에 나선 2명의 한국손님들

《연변의 축구열기 이 정도였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5월 30일, 대련아르빈과의 격돌을 펼친 연길축구경기장을 찾은 한국인천문화재단 김윤식 대표리사와 최기현대리는 경기내내 찬탄을 금치 못했다. 말로만 듣던 연변축구의 열기를 현장에서 느껴보니 이 정도일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표정으로 한국손님들은 연변팬들속에 섞여서 힘찬 메히꼬인파를 타고는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길림신문사에서 주최한 중국조선족중학생 사이버백일장 시상식차 연길을 방문한 김윤식대표리사와 최기현대리는 마침 시상식 당일인 30일 오후 대련아르빈과의 경기를 관람할수 있게되였다.

《한국의 전 국가대표 코치였던 박태하감독이 현재 연변장백산팀에서 지휘봉을 잡고있다는 사실은 알고있었어요. 이번 출장일정에 박태하감독이 이끌고있는 연변팀 축구경기관람이 일정표에 잡혀있길래 저희로서는 반갑지 않을리 없었죠.》

처음으로 방문한 연변에서 이외의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받았다며 무척 기뻐하는 김윤식대표리사는 그라운드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최기현대리는 연길 방문계획이 잡히게 되자 근 몇주일전부터 축구가 연변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것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알고있었다고 말했다. 연변의 사이트들이 모두 화제로 올리고있는것이 바로 연변축구라는 느낌을 진하게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최기현대리는 연변축구에 대한 현황을 자세히 료해하고 연길을 찾았다고 한다.

현재 연변팀의 순위는 물론 상위권에 머물은 팀들과의 점수차이, 연변외적선수들의 활약, 그리고 십수년전의 연변오동팀시절의 휘황했던 력사까지 줄줄 꿰고있던 최기현대리는 연변장백산팀의 유니폼이 붉은색이길래 응원차 한국에서 붉은 티셔츠까지 챙겨입고 경기현장을 찾았다.

《평소 한국의 프로축구인 K리그도 빼놓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오늘 연변팀의 이 열기는 한국의 K리그보다도 더 굉장한것 같네요. 그리고 저희와 같은 한국인인 박태하감독님과 하태균선수를 여기에서 보게 되다니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럽네요. 연변팀에서 이처럼 대활약을 펼치는 하태균선수가 다시 한국에서 주목받을 날이 머지 않을것 같네요.>

90분 내내 자리를 뜨지 않고 연변팬들과 함께 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경기를 지켜보던 그들은 연변팬들이 이끄는 구호소리에 함께 《쟈유(加油)!》를 웨치며 연변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고 심판의 편파판정에는 함께 소리치며 분노했다.

경기결과는 2대0 , 한국에서 온 연변의 축구팬들은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친 연변팀원들에게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음번 기회에 연길을 오게 되면 다시 한번 연변팀경기를 관람하고 싶네요. 그때는 지금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 슈퍼리그에서 뛰는 연변팀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경기가 종료되고 다시 시구역으로 빠져 나오는 도로에 꽉 막힌 승용차들과 축구팬들이 줄지어 가는 모습을 보고 다들 왜서 연변을 《축구의 고장》이라 부르는지 이제야 그 의미를 알것같다며 연변축구의 휘황한 앞날을 기원했다.

편집/기자: [ 김영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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