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의 부동산 경기가 5월을 기해 대도시를 중심으로 회복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정보 분석기관인 중국지수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100개 주요 도시 신규주택 평균가격(1㎡ 기준)이 1만 569위안(약 190만원)으로 전월보다 0.45% 상승했다.
중국의 전월대비 신규주택 가격은 5월을 기해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더라도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상승한 도시는 48곳으로 4월(39곳)에 비해 9곳이 늘어났다.
부동산 경기 회복세는 대도시들이 주도하고 있었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들의 5월 신규주택 가격은 모두 4월에 비해 올랐다.
이중 선전과 상하이가 전월과 비교해 각각 2.68%와 2.32%가 올라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5월 들어 부동산 계약 규모도 상당폭으로 늘어났다. 5월 1~24일 54개 도시에서 계약이 성사된 주택은 19만 4909채로 4월에 비해 8.3%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