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저우 에버그란데 홈페이지, 게티이미지 코리아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을 경질하고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을 새 사령탑 자리에 선임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5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칸나바로 감독을 해임하고 스콜라리 감독의 선임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난해 11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뒤를 이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사령탑에 오른 칸나바로다. 짧은 기간 속 사임에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구단의 전략적 발전을 위해 5일부로 상호 협의하에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전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전략적 발전'을 위해 칸나바로 감독을 해임했다고 하지만 앞으로 큰 의문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칸나바로 감독이 이끄는 광저우 에버그란데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성남FC에게 졸전 끝, 8강에 진출하는 모습과 4일 벌어진 톈진 테다와 2-2로 무승부를 거두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중국 슈퍼리그 13라운드 현재 선두를 수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칸나바로의 경질에 물음표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4 브라질 월드컵서 브라질 대표팀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콜라리 감독이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고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스콜라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인 것으로 공식 발표됐다.
출처: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