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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윤석민, 중위권 도약 걸고 탈삼진 대결 ‘빅뱅’

[기타] | 발행시간: 2012.04.17일 10:21
도합 24탈삼진. 첫 등판에서 화끈한 탈삼진 쇼를 펼쳤던 윤석민(26,KIA)-강윤구(22,넥센)가 팀의 중위권 도약을 위해 정면충돌한다.

넥센과 KIA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양 팀 선발투수로 예고된 강윤구-윤석민의 뜨거운 맞대결에 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두 선발투수는 지난 11일 올시즌 자신의 첫 선발 등판에서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바 있다. 당시 강윤구는 SK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2볼넷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무려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올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 사진=스타엔DB, 뉴시스 >

2회 박진만에게 좌월 3점포를 허용한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을 뿐 강윤구는 뛰어난 피칭을 통해 SK 강타선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4회 안치용-박정권-조인성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공 9개 만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모습은 단연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윤석민 역시 첫 등판에서 지난 시즌 4관왕 투수의 위엄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특히 탈삼진에서도 178개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던 윤석민은 지난 11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개의 탈삼진 쇼를 선보였다. 특히 탈삼진 외에도 단 1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며 KIA의 2연패 탈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현재 넥센과 KIA는 3승4패를 기록하며 나란히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삼성을 포함한 3팀이 현재 동일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그 밑으로는 1승6패에 머물고 있는 한화만이 자리하고 있어 현재 양 팀은 중위권 도약과 하위권 추락의 중요 갈림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KIA(타율 0.224)와 넥센(타율 0.228) 타선은 올시즌 팀타율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방망이 기세만큼은 강윤구와 윤석민이 결코 방심할 수 없을 만큼 뜨거운 상태다.

넥센은 지난 15일 삼성을 상대로 무려 10점을 뽑아낸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윤석민을 무너뜨리겠다는 계획이며, KIA 역시 지난 LG와의 3연전 가운데 1,2차전에서 도합 17점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 세터와 클린업 트리오의 타격감이 점차 살아나고 있어 강윤구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과연 윤석민, 강윤구가 첫 등판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화끈한 '탈삼진쇼' 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 또한 팀이 5할 승률로 복귀하는데 힘을 실어줄 투수는 어느 쪽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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