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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가 온다… 시장은 술렁, 고객은 울렁

[기타] | 발행시간: 2015.06.17일 02:12

삼성 기어S

애플워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워치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금까진 스마트워치가 관심에 비해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애플워치의 등장으로 시장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애플워치 국내에서도 인기 끌까=애플워치는 오는 26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된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할 수 있다.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APR·애플공인대리점)인 프리스비와 윌리스 매장에서는 애플워치를 직접 착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점, 강남스퀘어점, 홍대점, 건대점, 여의도IFC몰점, 경기도 분당점, 대전점 등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특히 프리스비 명동점은 국내 APR 중에 유일하게 애플워치 에디션을 판매한다. 애플워치 에디션은 18K 금으로 제작된 제품으로 애플워치 라인업에서 가장 높은 가격이다.



애플워치

윌리스는 서울 신사와 잠실점, 부산 광복점 등 3개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애플워치를 착용해보고 싶은 소비자는 미리 매장에 예약을 해야 한다.

아이폰6가 국내에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30% 안팎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때문에 아이폰과 연동되는 애플워치도 적잖이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에 애플 충성고객이 많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애플워치가 먼저 판매된 미국 등에서도 판매실적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출시되자마자 매진 행렬을 기록한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공급량 부족에 따른 착시효과일 뿐이라는 견해도 있다. 애플은 아직 애플워치 판매량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선택의 폭 넓어져=스마트워치 초기에 소비자들 선택할 수 있는 건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해외 업체들의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전 세계 웨어러블 기기 시장 1위인 핏비트는 24시간 심박수 및 활동량을 자동 측정하는 핏비트 차지HR을 국내에 출시했다. 핏비트는 특허를 취득한 심박수 광학 기술 퓨어펄스를 적용해 자동으로 심박수를 측정한다. 단순히 걸음 수에 기반한 일률적인 칼로리 측정에서 벗어나 자전거 타기, 그룹 운동 등 각 운동 종목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을 정확하게 측정한다. 통화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일간 사용 가능하다.



LG 어베인LTE

SK텔레콤은 패션 아이템으로서 디자인을 강조한 ‘스마트밴드’를 선보였다. 스마트밴드는 7.6㎜의 두께와 20.5g의 가벼운 무게를 갖춘 게 특징이다. 대부분의 스마트워치가 배터리 때문에 크고 무거웠는데 스마트밴드는 이를 줄여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착용하도록 했다. 스마트밴드는 ‘라이프 스코어’를 통해 활동량을 조절할 수 있다. 라이프 스코어는 활동량, 수면정보, 생리주기 등을 종합한 지수다. 예를 들어 며칠간 운동량이 과도하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 혹은 여성이 생리중인 기간에는 운동량을 조정할 것을 권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없어도 OK=대부분의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과 10m 이내에 있어야만 연동이 된다. 블루투스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동을 하거나 잠깐 집 앞에 외출을 할 때 스마트폰을 들고 나가는 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혹시나 올지 모르는 전화나 중요한 메시지를 놓칠 수는 없다. 삼성전자 기어S와 LG전자 어베인 LTE는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스마트워치다. 두 제품은 이동통신망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이 된다. 기어S나 어베인 LTE만 차고 나가도 스마트폰으로 오는 전화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비용 외에 월 1만원 가량의 별도 요금을 부담해야 하지만, 연락을 놓치면 안 되는 직장인들에겐 유용한 제품이다.

어베인 LTE는 스마트워치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결제 기능을 갖춰 교통카드는 물론 전국 5만여 캐시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운동정보 안내, 음성번역, 안전지키미 기능도 탑재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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