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의 최고 부촌으로 불리는 화시촌(华西村).
아시아 지역이 향후 북미 지역을 제치고 가장 부유한 지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포탈사이트 텐센트(腾讯)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개인 재산 규모는 모두 47조달러로 유럽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며 "아태 지역이 유럽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백만장자 수는 전년도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의 부 성장 속도는 전세계 최고였다.
보고서는 "북미 지역이 지난해 51조달러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 추세대로라면 내년 아태 지역의 전체 개인재산 규모는 57조달러로 북미의 56조달러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백만장자 수는 전년도 1천5백만명에서 1천7백만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중 미국이 700만명을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100만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부호의 지역별 밀도로 살펴보면 스위스가 매 1천가정 중 135개 가정이 최소 100만달러 이상의 개인자산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바레인, 카타르,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