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증시가 이틀 급등 후 다시 급락으로 돌아섰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2.37포인트(3.46%) 급락한 4,527.78, 선전성분지수는 619.87(3.80%) 추락한 15,692.44로 각각 마감했다.
두 지수 모두 보합권에 머물며 관망하다가 장 막판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하이 지수는 4,700선 목전에서 4,500선으로 밀렸다.
경제개발구, 방직기계, 전자정보, 도로교량, 전기, 석탄 등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지난 이틀 연속 지수가 급등한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데다 중국 증권감독 당국이 전날 28개 기업의 신규상장 신청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물량 부담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특히 창업판(차스닥)이 5.23%나 폭락하면서 하락장 분위기를 부추겼다.
상하이 지수 거래대금은 8천653억 위안, 선전 지수는 6천845억 위안으로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사흘째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06위안 오른 6.1148위안으로 고시했다. 환율은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