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俄日 어업모순 격화, 외교관계 짙은 먹구름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5.07.24일 15:08

[CCTV.com한국어방송]일본과 러시아가 외교관계에서 잦은 충돌을 빚고 있습니다.

러시아 고위층이 얼마 전 일본과 영토분쟁이 있는 도서에 상륙한데 이어, 며칠 전에는 일본 어선을 억류하고 일본과의 어업협정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성명을 발표해 일본의 어획활동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은 러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어획을 나갔던 마지막 어선이 20일 일본으로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서는 일본이 제2차세계대전 전부터 서북 태평양에서 진행해온 어획작업이 이로써 끝이 났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1998년에 체결된 러시아-일본 어업협정을 중단하기로 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협정에서는 일본 어민이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고기를 잡는 대신, 러시아 측에 어업자원 보호 비용을 내기로 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번에 해당 협정을 중단하기로 한 것은 일본 어민들이 유망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유망은 크기가 상당히 크며 해양 생물을 싹쓸이 하듯 잡아 가기 때문에 해양 생태에 대한 파괴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일본어민들의 이런 어획 방식을 질책하며 이는 타인과 자신을 모두 해치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자막)

푸틴/러시아 대통령

일본이 유망을 사용하는 것은 서로를 해치는 일입니다

자신들의 어업자원을 파괴할 뿐 아니라

러시아 어민들의 이익에도 피해를 줍니다



최근 러시아와 일본이 어업문제로 일으킨 외교적 충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7일 홋카이도 어선 한 척이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과잉 어획을 해 러시아 측에 억류 당했습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어선을 억류한 지역은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 영토분쟁이 있는 도서 주변이라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1998년에 체결한 어업협정은 양국 간 도서분쟁이 한층 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파괴활동에 맞서 러시아는 극동지역의 어장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러시아는 사할린도와 쿠릴 열도, 캄카차 반도에 대형 어장을 건설했습니다. 한편 매년 태평양에 수억 마리의 연어를 방류하고 있습니다.

매년 태평양에 20억 마리의 연어를 방류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러시아의 이런 행동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양측이 방류한 수십 억 마리의 연어들이 생태균형을 파괴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어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도쿄 측은 푸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추진하고 있지만 모스크바 측은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업충돌 격화로 러시아와 일본의 외교관계에 낀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매체는 일본이 미국을 따라 러시아에 경제제재를 가한데 대해 러시아의 보복행위가 어업협정 중단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7/22/VIDE1437580078203732.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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