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골을 앞세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렌시아를 격파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진출을 눈앞에 뒀다.
아틀레티코는 4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테론에서 펼쳐진 '2011-2012 유로파리그' 4강 1차전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4-2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유로파리그 유력한 우승호보 였던 아틀레티코는 발렌시아와의 1차전을 잡으면서 결승진출이 유력해 졌다.
이날 아틀레티코는 전반 초반부터 발렌시아를 몰아부치 경기를 주도했고 선제골을 뽑는데 성공했다.
전반 18분 알다투란의 패스를 이어받은 팔카오가 발렌시아 수비수 두명을 개인기로 제치며 골키퍼를 넘기는 환상적인 슛팅을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발렌시아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내내 아틀레티코 공격에 시달리던 발렌시아는 추가시간에 호나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전반을 1-1 동점으로 마치는데 성공했다.
후반 들어 아틀레티코는 다시 공격을 시작하며 벨렌시아를 압박했고 후반 초반 릴레이골을 넣었다.
후반 4분. 골문 혼전상황에서 자신 머리위로 흐는는 볼을 포착한 아틀레티코 미란다가 헤딩슛으로 벨렌시아 골문을 갈랐다.
5분 뒤 아틀레티코는 또다시 골을 넣었다. 후반 9분 아틀레티코 아드리안이 발렌시아 수비의 헛점을 발견하고 공을 가로채 골문앞에서 강력한 슛팅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
결국 후반내내 발렌시아 골문을 노린 아틀레티코는 후반 33분 아드리안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승부를 갈랐다. 비록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 벨렌시아에게 한골을 실점했으나 경기는 승리로 마무리 됐다.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리카르도 코스타가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사진=팔카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홈페이지)
[뉴스엔 박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