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개발 거의 완료… 세단형 모델S로 시험"
/테슬라 제공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Musk)가 1일 "무인(無人) 주행 소프트웨어 개발이 거의 완료됐다(Almost ready)"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달 17일 고속도로 무인 주행과 자동 평행 주차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우선 세단형 전기차 '모델 S'〈사진〉에 무인 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시험 서비스할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현재 마지막 과제는 황혼이 질 때쯤 도로에 그려진 흐릿한 차선(車線)을 자동차가 어떻게 인식하고 주행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해가 지는 시간대에는 어두워지기 때문에 차선을 확인하기 어렵다. 게다가 해가 막 지기 시작하는 초저녁에는 자동차 전조등을 잘 켜지 않는 경향이 있어 차선을 인식하기 쉽지 않다.
[강동철 기자 charley@chosun.com]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