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 이수용 조선 외무상과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이 잠깐 만났지만 악수만 했을 뿐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여러 나라의 외교장관을 위해 지난 5일 저녁 말레이시아에서는 저녁만찬을 마련했습니다.
이수용 외무상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저녁만찬에서 잠깐 만났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이수용 외무상에게 문안을 표하자 이수용 외무상은 웃음을 지었을 뿐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악수만 하고 자리를 떴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저녁만찬에서도 윤병세 장관과 이수용 외무상이 착석한 자리의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그후에도 대화를 나눌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한국 외교부 장관과 조선 외무상이 말레이시아에서 의미있는 회담을 가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수용 외무상은 지난 5일 오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해야 할 일도 많다면서 너무 조급해하지 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밖에 조선이 6일 기자회견을 소집할지 여부에 대해 조선측 책임자는 기자회견을 소집할 경우 조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편집:김미란,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8/06/VIDE1438847761766279.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