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1965년9월, 시짱자치구가 성립되면서 고원대지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50년 동안 민족 지역자치제도는 시짱에서 전면적으로 관철 이행되어 시짱은 불과 수십 년 만에 천년을 뛰어 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시짱 국민이 부를 이룬 성과는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괄목상대할 만한 경제발전 성과
2014년 가을, 전직 타임스 국제판 편집장이었던 스위스의 한 베테랑 기자는 시짱을 취재했다. 그는 시짱 수도 라싸의 괄목상대할 만한 발전 성과에 대해 감탄을 금치 못하며 “1997년 처음으로 라싸에 오고 십 수년이 지났다. 오늘날 라싸의 교통, 수도와 전기, 시의 면모 등 방면의 현대화 정도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감회를 털어 놓았다.
2005년 시짱을 20일간 시찰 여행한 적이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 독일 지멘스사의 한 엔지니어는 신화사 기자에게 “현지의 도로망, 통신망, 전력망, 철도망을 보고 중앙 중앙정부가 시짱의 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투자를 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발전을 이루려면 현지의 역량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육•문화 발전 크게 앞서
헐리우드 다큐멘터리 ‘진실한 시짱(真實的西藏)’을 제작한 크리스D네비(Chris D. Nebe) 감독은 현재 시짱에서는 경제, 민생, 인프라와 교육이 현저히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화와 종교활동이 더욱 보호와 존중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시짱의 대학에서는 중국어와 티베트어로 수업을 하고, 컴퓨터는 특수 연구 개발된 티베트어 운영체제(OS)를 사용해요. 시짱에는 신문, 잡지나 방송, TV 프로그램에도 모두 티베트어 버전이 있어요. 중국의 시짱 전통문화에 대한 존중과 보호는 중국이 모든 소수민족의 문화와 언어, 역사를 존중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언급한 독일 엔지니어도 중국의 시짱 문화 보호 노력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시짱에서 종교의 자유는 보호받고 있고, 시짱의 사원과 승려들의 수행 환경도 개선되었다고 소개했다.
관광산업의 비약적인 발전
시짱의 깨끗한 자연환경에 대해 한 스위스인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시짱에서는 손만 뻗으면 파란 하늘에 닿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짱의 유일무이한 고원풍경과 설역(雪域)문화는 서방 관광객들이 추종해 마지 않는 관광 명소로 부상했을 뿐 아니라 대규모의 중국 내륙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여행은 이미 세계가 새로운 시짱을 이해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짱에서 파견 근무를 한 적이 있는 네팔 외교부 직원은 기자에게 “사람들은 네팔인이 열정적이고 손님접대를 좋아한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나는 시짱인들이 더 열정적이라고 느낀다. 현재 시짱인들의 생활은 현대화 표준에 달했다. 시짱은 ‘불가사의한’ 발전 성과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루어 네팔이 배워야 할 만한 것들이 많다”고 술회했다.
출처: 중국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