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호수 등 잔잔한 수면을 향해 돌을 던지는 물수제비 놀이. 납작하고 둥근 돌멩이를 골라 던져야 더 많이 튀고 재미가 있다. 돌은 물가에 아주 많다. 주워서 쓰면 된다.
그런데 영국의 한 예술가가 물수제비용 돌멩이 대신 황금덩어리를 만들어 내놓았다고 팝뉴스가 전했다. 돌멩이말고 황금 덩어리를 물속으로 던지라는 것이다.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는 부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흔한 돌을 던져서는 아무런 스릴을 느끼지 못하는 억만장자들은 황금덩어리를 던지는 물수제비가 제격이라는 것이다. 말이 되고도 남는다.
한편 제작자인 도미닉 윌콕스의 해석은 품위가 넘친다. 시간과 기대감의 가치가 아주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 물수제비용 황금 조각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돌을 던지기 직전의 기대감, 돌이 수면에서 튀는 짧은 순간이 황금만큼 값지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