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온몸 뻣뻣하고 아픈 섬유근통 10명 중 4명 50~70대 여성

[기타] | 발행시간: 2015.11.15일 12:00

연령별 섬유근통 환자 비율./© News1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이 5만명으로 남성 2만3000명보다 2.2배로 많아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뻣뻣하고 아픈 섬유근통 환자 10명 중 4명은 50~7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섬유근통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09년 4만1000명에서 2014년 7만3000명으로 연평균 12.2% 증가했다.

성별로는 2014년 기준으로 여성이 5만명으로 남성 2만3000명에 비해 2.2배로 많았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2009년 51억원에서 2014년 143억원으로 연평균 증가율은 23%였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0만명당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50대 여성이 3621명으로 남성 1253명에 비해 2.9배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0~70대 여성 중 연간 섬유근통으로 진료받는 사람은 인구 1000명당 3~4명꼴이었다.

섬유근통은 만성전신통증과 다발성 압통, 피로가 주된 증상이다. 수면장애, 두통, 불안과 우울 같은 정서장애, 집중력 장애, 변비·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소인, 근육과 힘줄에 반복적인 미세외상, 수면장애, 자율신경 이상, 호르몬 이상, 중추신경계의 통증 조절 이상 등을 원인으로 본다.

이 중 중추신경계에서 통증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는 가설이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다.

통증과 수면장애, 피로 같은 증상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주된 목적이며 약물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로 나뉜다.

약물 치료는 항우울제, 항뇌전증약물, 트라마돌,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아세트아미노펜 등을 투약한다. 비약물적 치료는 인지행동요법과 걷기·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요법 등이 처방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는 "국내외 역학 자료를 보면 환자의 대다수가 여성으로 보고되며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한 언급이 없다"며 "폐경 이후 호르몬 불균형을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j@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고현정'이 자신의 일상을 소개한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지난 14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서는 '고현정 브이로그 1'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고현정은 한 브랜드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매니저에게 자수 부탁" 김호중, 소속사 개입? '녹취파일 경찰 입수'

"매니저에게 자수 부탁" 김호중, 소속사 개입? '녹취파일 경찰 입수'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유튜브 해킹 당해" 뉴진스님 윤성호, 결국 '오열' 한 이유

"유튜브 해킹 당해" 뉴진스님 윤성호, 결국 '오열' 한 이유

'뉴진스님' 캐릭터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가 힘들었던 지난해를 되돌아보다 결국 오열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선샤인'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맨 윤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윤성호에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