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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먹으면 속 꾸르륵, 유당불내증 원인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1.16일 11:27
우유를 마시면 뱃속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고 속이 좋지 않다는 사람들이 있다. 심하면 우유를 마신 뒤 설사 증세가 이어져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 ‘락토오스’를 분해하는 능력이 저하돼 생기는 문제다. 유당이 장에서 소화되기 위해서는 유당분해요소인 ‘락타아제’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만약 ‘락타아제’가 충분하지 않으면 소화가 원활하게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탈을 일으키게 된다. 전 인류의 85%에 이르는 사람들이 우유를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을 겪고 있다. 즉 우유를 마셨을 때 속이 좋지 않은 증상은 특별한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증세인 것이다.

◆유당 분해 효소 나이들수록 줄어



우유 마시는

유당불내증은 위장 계통에서 락타아제 활동이 줄어들며 생긴다. 이러한 활동이 줄어드는 것은 성장에 따른 생물학적 현상이기도 하다. 성인이 될수록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도 유아기에 활발히 생성되던 유당 분해 효소가 감소하며 생겼기 때문이다.

우유를 마실 때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밀가루 음식을 섭취하고 속이 더부룩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글루텐이란 물질에 면역체계가 정상적이지 못한 반응을 일으키는 이 질환은 글루텐불내증이라고 부른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 밀가루 같은 곡물에 들어있는 단백질이다. 글루텐불내증 환자들은 영양분의 흡수가 잘 일어나지 않아 설사, 변비, 빈혈 등의 증세를 보일 수 있다.

글루텐불내증은 밀 소비량이 많은 미국뿐 아니라 빵이나 면 등 밀가루 섭취가 늘어나는 한국인도 흔하게 겪을 수 있는 증상이다. 이러한 환경으로 최근에는 글루텐이 들어있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고 있는 추세다.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글루텐의 소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 질환은 소화관에 문제를 넘어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글루텐불내증은 복통, 변비, 설사와 같은 소화 관련 문제뿐 아니라 피부, 신경계, 면역계, 관절 등 유발될 수 있는 관련 질환이 많다. 이러한 증상을 비롯해 우울증이나 감정기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유산균 제품 섭취 및 장 기능 검사로 근본적 치료 중요

유당불내증, 글루텐불내증은 대다수 사람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두가지 질환은 이들을 분해하는 효소와 관련 있으므로 해당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으로 근본적인 해결을 하기 어렵다.

이러한 증상에 시달리는 이유는 장이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소화장애가 유제품에 의한 것인지 다른 원인 때문인지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장 기능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장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균은 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며 유해균을 억제해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감소와 피부미용 등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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