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극심한 스모그로 몸살을 앓았던 중국 수도권 일대의 대기 질이 2030년 이후에야 정상적 수준이 도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텅쉰차이징은 칭화대학 환경대학원의 연구를 인용해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PM2.5(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30년에야 27㎍/㎥ 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데일리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PM2.5 기준치를 25㎍/㎥로 정하고 있고, 최근 베이징 일대의 공기는 기준치의 40배 수준인 1000㎍/㎥를 넘나들었다.
칭화대학 환경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베이징·톈진·허베이, 장강삼각주, 주장삼각주 세 지역 중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가장 심각하고 기준치에 도달하는 시점도 가장 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중국 전국환경보호공작회의에서 환경보호부는 대기오염 기준의 30% 이상 초과하는 도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전국 모든 도시의 공기수준을 기준에 맞추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XML: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