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전 세계 7세 아이들 65%는 지금 없는 직업 가질 것”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20일 08:47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 세계 7세 어린이의 65%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전 세계 7세 어린이의 65%는 지금 존재하지 않는 일자리에서 일하게 될 전망이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로봇기술·생명과학 등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쳐 상당수 기존 직업이 사라지고 기존에 없던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고 중앙일보가 전했다.

  WEF는 20~23일 세계의 저명 기업인·정치인·언론인·경제학자 등 2000여 명이 모이는 다보스포럼의 주제를 ‘4차 산업혁명의 이해’로 잡았다.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1차 산업혁명과 19세기 후반 전기·통신·자동차의 출현으로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에 이어 20세기 후반 인터넷 등의 3차 산업혁명을 토대로 최근 기술 발달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WEF가 4차 산업혁명과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주목한 것은 최근의 기술 발전이 기존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로봇공학 등 기술 발전은 사물인터넷(IoT)·자율주행차·3D프린팅 같은 혁신을 내놓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건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내 선진국에서 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구촌 일자리의 65%(19억 명)를 차지하는 주요 15개국의 350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국은 미국·중국·일본·독일·인도·영국·프랑스·호주·브라질·이탈리아 등이었다.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인사 담당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반 사무직을 중심으로 제조·예술·미디어 분야 등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컴퓨터·수학·건축 관련 일자리는 20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봤다. 결과적으로 500만 개 일자리가 없어진다.



주요 15개국의 350개 대기업 인사 담당 임원들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반 사무직을 중심으로

제조·예술·미디어 분야 등에서 7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WEF는 향후 5년 내 사무·관리 직종은 475만9000개, 제조·생산직종은 160만9000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트칼라 직업군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예상이다. 반대로 컴퓨터·수학(40만5000개), 사업·금융(49만2000개), 건축·공학(33만9000개) 분야는 일자리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펴낸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 내 로봇이 대체할 직업군을 제시했다.

  ▶스포츠 심판과 텔레마케터·법무사 등은 로봇이 대체할 확률이 90~100%에 이르는 것으로 전망됐다.

  ▶택시기사·어부·제빵사 등도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았다.

  ▶로봇 대체가 어려운 직업군으로는 성직자·의사·소방관·사진작가가 꼽혔다.



  로봇 가격도 점점 싸지며 사람을 대신하는 비율이 현재의 10%에서 45%로 급증할 전망이다.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은 “기술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직업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이라며 “각국은 대량 실업 등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하려면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단순 기술을 가르치기보다 창조력과 고도의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교육·훈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