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최근 몇 년간 '블랙 테크놀로지'란 단어가 인터넷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가운데 블랙 테크놀로지 상품이 인공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블랙 테크놀로지 상품이란 인공 하드웨어 분야에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첨단기술이나 아직은 개념 수준에 머물러 있는 과학기술 상품을 가리킵니다. 제1회 지능 블랙 테크놀로지 축제가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그 현장을 함께 찾아가 보시죠.
"칭커"라 부르는 이 자전거는 외형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겉으로는 보통 자전거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 이 자전거가 실은 칭화자동차박사 연구팀에서 연구개발한 것으로, 11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같은 지능 전기자전거에 지능동력 시스템이 장착되고 자동차에 활용되는 칩과 제어기술이 운용됐기 때문에 사용자의 생각을 읽고 도로상황과 주행상태를 판단해 실시간으로 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먼거리 도둑방지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이밖에 블랙 무인기도 한 눈에 들어옵니다.
연구자는 무인기에 탑재된 카메라에 동태 추적기능이 추가돼 비행 과정에 촬영 목표를 자발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GPS가 없는 상황에서도 실시간 감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애물을 지나 자동적으로 촬영목표를 따라가면서 카메라를 조절해 촬영이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인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음성 식별 기능이 추가된 기계 지능 탁상용 전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 주최측 책임자는 블랙 테크놀로지로 전에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도 해결이 가능해졌다면서 아주 멋지고 실용적인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