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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은 모두 대장암으로 진행할까?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4.27일 09:35
대장 용종(대장 폴립)은 대장의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내강으로 돌출되는 융기성 병변으로, 세포의 기원에 따라 상피세포에서 생기는 상피성 폴립과 비상피성 폴립으로 나뉘며, 악성화의 가능성 여부에 따라 신생물성 폴립과 비신생물성 폴립으로 나뉜다.

흔히 말하는 폴립은 상피성 폴립만을 가리키며, 상피성 폴립은 선종성 폴립, 과형성성 폴립, 연소성 및 염증성 폴립으로 분류된다. 이 중 대장암의 전구 병변인 선종성 폴립만 신생물성 폴립이며, 나머지는 비신생물성 폴립이다. 비상피성 폴립은 점막하 종양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지방종, 유암종, 평활근종 및 림프관종 등이 포함된다.

대장 폴립이 있으면 어떤 증상이 있을까?

대장 폴립은 대부분 증상이 없고, 대장조영검사나 대장내시경 등 검사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장 흔한 것은 육안적 직장출혈이나 대변에 피가 섞여나오는 것이며 이러한 증상은 주로 크기가 1cm 이상의 크기가 큰 폴립에서 나타난다.

크기가 3∼4cm 이상의 융모선종이 직장에 있는 경우에는 분비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매우 드물게 암성 변화를 동반하거나 폴립이 큰 경우에는 대장의 일부를 막거나 변비, 설사, 복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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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폴립의 진단과 치료법

대장 폴립은 중바륨 대장 조영술이나 대장 내시경 검사, CT 가상대장 조영술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여러 가지 검사 중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가 대장 전체를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조직검사나 폴립 절제술을 통해 폴립의 제거도 가능하다.

대장 폴립이 발견되면 가능한 한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선종성 폴립은 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전구 병변이므로 폴립 절제술을 받는 것이 좋다. 폴립 절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와 동일한 방법으로 내시경을 항문으로 삽입한 후, 생검 겸자나 올가미 등 내시경 부속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해서 조직을 파괴하는 전기소작법 등이 있다.

폴립의 크기가 크고 악성 변화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실하게 절제면을 확보할 수 있는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나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한다. 폴립의 크기가 작고 동반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지만 장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입원해서 시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장 폴립은 모두 대장암으로 진행하나?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성 폴립으로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증식성 폴립이나 염증성 폴립은 대장암으로 진행하지 않는다. 선종성 폴립이 대장암으로 진행한다고 받아들여지는 근거는 선종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에서 대장암의 유병률이 높고, 대장 선종으로 진단 시 평균연령이 대장암으로 진단 시 평균연령에 비해 5∼10년 젊었기 때문이다.

또한, 대장암과 선종은 대장내의 위치가 대부분 일치하며, 선종의 크기가 크거나 숫자가 많을수록 대장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대장암의 크기가 작을수록 암 조직을 포함하는 주면 점막에서 선종성 조직이 둘러싸고 있는 것이 흔히 발견되며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선종을 제거해주면 대장암의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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