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10일 20억 달러 손실을 냈다고 발표한데 이어 미국 금융업계에서 일련의 연쇄반응이 일어났다.
업계 인사들은 이번 사건으로 미국 은행업의 건전여부가 재차 경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10일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실패로 지난 6주 간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거액의 손실을 봤고 앞으로 10억 달러 정도 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 발표후 11일 JP모건 주가는 9% 이상 떨어졌고 신용등급과 전망도 한단계 강등했다.
미국 언론들은 만약 더욱 많은 부정적 소식이 없다면 단기간 내 시장에 대한 충격이 크지 않을 테지만 이번 사건으로 하여 금융기구의 금융감독관리가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현재 미국에서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수익성이 가장 좋은 은행으로 금용위기를 순조롭게 넘긴 회사이다. 또한 3월에 있은 미국 연도 은행업 압력 테스트에서도 JP모건은 양호한 성적으로 가장 먼저 통과됐다.
분석가들은 월가는 아직도 금융위기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여전히 미국 금융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터넷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