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관촌에 이어 여덟번째 국가자주혁신시범구로 선정
축사를 하고 있는 청두시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쉬푸이 부서기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철 기자= 쓰촨성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투자설명회가 5월 27일 오후 옌타이시 지부구 완다문화호텔 1층 회의실에서 옌타이한인상공회 우옥연 부회장과 한국, 조선족 및 중국 기업 대표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쓰촨성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당위원회 쉬푸이(徐富艺) 부서기는 모두발언에서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국가자주혁신시범구 건설, 국제혁신창업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창업과 혁신, 스마트 제조, 인재 도입 및 육성, 개방과 융합, 산업단지 업그레이드, 시스템 개혁, 민생 보장이라는 7대 액션 플랜을 실시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산업 총 생산액 1조 위안, 과학 기술 기업 1만개, 고급 혁신 창업인재 1만 명, 발명 특허 누계 1만 1천건 이상, 중국 국내외 업계 표준 1000개 달성 글로벌 혁신 창업센터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한국의 관련 기업 및 단체 창업자분들께서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와 창업에 성공하여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옌타이한인상공회 우옥연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 묘시오보(缪晓波)주임이 청두 하이테크 혁신창업환경 및 중한혁신창업단지 상황을 소개하고, 한국투자파트너주식회사(중국) 호경식 수석대표가 ‘미래 투자의 선호지, 청두’란 제목으로 설명이 있었으며, 청두 수다커과기회사 이승훈 사장이 ‘청두 창업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마지막엔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1988년부터 건설되었으며 1991년 국무원으로부터 1기 국가하이테크산업개발구로 설립 허가를 받았다. 2006년에는 중국의 1기 ‘세계 일류 단지 건설’의 시범단지로, 2015년 6월에는 국무원 비준을 받아 국가자주혁신시범구로 선정되었다. 이는 베이징의 중관촌, 우한의 동호, 상하이의 장강 하이테크단지 등을 이어 중국에서 여덟번째로, 서부지역에서는 최초로 국가자주혁신시범구로 선정된 것이다.
현재 계획된 면적은 130제곱킬로미터이며 남부 단지와 서부 단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남부단지 면적은 86.5제곱킬로미터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제화된 현대 신도시 구역이다. 서부 단지는 43.5제곱킬로미터로 선진 제조업이 밀집해있는 현대화된 종합산업단지이다.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내의 첨단소프트웨어 및 신흥 IT서비스 산업은 1200개에 달하며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상위 20개 기업 중 13개, 20대 서비스 아웃소싱 기업중 5개가 이미 진출해 있다.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과학기술형 중소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시스템을 만들었다. 쓰촨성 정부는 ‘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구 국가자주혁신 시범구 건설에 대한 10가지 지원 정책’을 발표했으며 청두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역시 ‘3차 창업 추진 및 과학시술혁신 지원에 대한 몇가지 정책’을 발표하여 혁신 창업을 위한 정책 지원이 더욱 확대되었다.
현재 청두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는 25만 명의 인재가 있고 그급 전문 혁신창업 인재는 1000명이 넘어 인재 규모, 퀄리티 모두 중국 중서부지역에서 상위권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