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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자동차' 시대 온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6.17일 11:02

(흑룡강신문=하얼빈)교통 체증으로 고생하는 도시 사람들에게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있었으면 하는 것이 꿈입니다. 사람들의 이런 소망을 헤아려 최근 몇몇 업체가 자체로 연구 개발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공개했습니다.

  구글 창시자의 한 명인 래리 페이지가 최근 몇 년 동안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연구해왔으며 비밀리에 두 과학기술 업체에 연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자동차의 몸체는 가늘고 길며 날개는 뒷부분에 있고 디젤 전기 혼합 동력을 사용하고 수직으로 이륙합니다.

  현재 이 자동차는 미국 특허상표사무국에 특허를 신청해놓은 상태입니다.

  2014년, 슬로바키아의 한 업체가 자체로 연구 개발한 비행 자동차 '에어로모빌'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동차는 체구가 작은 화물차만 하고 스포츠카와 경비행기의 성능을 겸비했습니다.

  육지에서 달릴 때는 일반 자동차와 똑같고 최고 시속은 160 km, 항속거리가 875 km에 달하며 비행 모드로 바뀌면 최고 시속은 200km, 항속거리는 700km, 비행 높이는 최고로 3000 m에 달합니다.

  비행 면허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비행 자동차에는 GPS 네비게이션, 자동 조종, 응급 낙하 등 기능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업체가 자체로 개발한 '트랜지션'을 선보였습니다. '트랜지션'에는 네 개의 바퀴가 달렸고 접었다 펼 수 있는 날개가 있습니다. 지면에서는 시속 113 km까지 달릴 수 있고 하늘에서는 185 km의 시속으로 달릴 수 있으며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항속 시간은 약 5 시간입니다.

  '트랜지션'은 날개를 접기만 하면 다른 자동차와 별반 차이가 없고 차고나 길가에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륙할 때에 일정한 활주 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꽉 막힌 도로를 날아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같은 해 7월 이 업체는 또 업그레이드 된 'TF-X'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제품에 비해 'TF-X'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으며 컴퓨터로 제어하는 반자동화 조종 시스템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조종사가 이륙하기 전에 목적지 이름만 입력하면 자동차는 자동으로 비행하면서 공중 관제구역을 정확히 피하고 스스로 안전한 착륙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TFX는 하이브리드카이고 비행 항속거리가 805 km, 최고 시속은 322 km로 기존의 비행 자동차의 성능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미국 우주항공국의 한 공정사는 "지난 5년간 비행 자동차 기술이 거대한 발전을 가져왔으며 앞으로 5년~10년 간 발전 속도는 더욱 추측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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