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 교수가 강의를 하고 있다
2016정양유치원 부모교육설명회 개최
(흑룡강신문=칭다오) 이계옥 특약기자 =칭다오정양학교 부속유치원(원장 나선영)은 6월 28일 오전 10시, 정양학교 5층 대강당에서 한국 ‘부모교육코칭연구소’ 양진 교수를 모시고 부모교육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청양부설유치원, 석복진부설유치원, 정양학교 소학부 저학년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정양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 나 원장은 “내 아이를 누구보다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고 싶다는 부모마음으로 아이들을 양육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이 자녀양육이다. 정양유치원이 준비한 부모교육을 통해 소통의 참의미를 알고 올바른 소통기법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자녀양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가정내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교육설명회에서는 한국 부모교육의 선두자인 양진 교수만의 특허받은 부모교육 ‘부모자녀 감정소통’이라는 주제로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어떻게 대화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강의가 진행되었다.
양 교수는 특강에서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인식하고 아이가 감정을 제대로 풀 수 있도록 눈을 맞추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다려주고 공감해주는 감정코치 훈련을 해야 한다면서,또 감정에 이름표 붙히기, 하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얘기하거나 글로 써서 표현하는 방법, 슬픈 감정 등은 찢어서 휴지통에 버리거나, 풍선을 불어서 날려보내는 등 소통 방법도 알려주었다.
양 교수는 또 말하는 것의 반대가 듣는 것은 아니다, 말하는 것의 반대는 기다리는 것이다. 기다리는 엄마, 아빠가 생각하는 아이를 만든다. 모든 아이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와 소통한다는 것은 아이의 표정을 읽어주고 공감해주며, 과정을 칭찬해주고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아이는 믿고 기다리는 만큼 생각하는 아이로 행복하게 자라며,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녀교육에 힐링이 되는 양교수의 강의을 들으면서 학부모들은 우와~’ 감탄의 박수도 쳐주었고 부모의 감정에 치우쳐 일관성없게 양육하였던 것을 반성하며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설명회를 마치고 학부모 전모씨는 “오늘 설명회를 통해 나쁜 감정을 스스로 해결하고 바람직한 행동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부모 중심으로 키울 것이 아니라 아이의 중심으로 더 이해하고 기다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참 좋은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번 부모교육설명회에서는 하루하루 아이를 키워가면서 뜻대로 교육되지 않는 것에 실망하기도 염려하기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자녀를 양육해가는 학부모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좀 더 좋은 양육방식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양진 교수는 한국 연세대학교 북큐레이터 양성과정 위원장, 책임교수이고, 한국부모교육코칭연구소 대표이며, (주)생각나와라 뚝딱 대표이사이다. 한국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부모교육의 권위자로 유명한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