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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진맥] 올시즌 가장 잘한 경기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7.10일 21:33



오늘 상해신화와의 경기는 연변팀이 올시즌 가장 잘한 경기라고 본다.

오늘 보면, 선수들이 경기에 림하는 자세와 태도가 아주 좋았다. 팀이 정신적 전술적 충분한 준비를 하고나온 모습이다. 지난경기의 실수에서 정신을 번쩍 차린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이길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잘 발휘되였다. 강한 집중력, 필승의 투지, 빠른 역습, 체력적 우세 등 모두가 살아났다.

오늘 김승대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오늘 경기에서 하태균 의부상으로 피동적으로 교체되였지만 김승대는 경기내내 열심히 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자기의 특점을 잘 발휘하였다. 순발력과 속도이 우세를 발어 견결히 공을 쫓아서 계속 적진을 향해 돌격을 했다.

두번째꼴은 키퍼의 실수로 먹은것이지만 김승대선수가 계속 공을 놓지지않고 쫓아가면서 번마다 압박을 한데서 끝내 그 키퍼실수의 절호의 순간을 잡을수 있은것이다. 앞으로도 더 대담히 더 견결하게 열심히 해나간다면 노력의 땀방울은 결실로 돌아오게 된다.

오늘 승리의 바탕은 안정한 수비선이다. 수비선의 선수들이 경기내내 고도의 집중력을 잃지않았으며 협력수비와 대인마크가 아주 잘 되였다. 수비선은 올시즌 가장 로련함을 보여주었다.

오늘 수비선에서 초반에 잠간 집중력을 잃으며 최악의 실점위기를 맞았다가 인차 안정을 찾았다. 협력수비와 대인마크를 결합하면서 세계적 공격수인 9번 뎀바바와 10번 모레노에게 공간을 주지 않았다. 또 크로스로 떨어지는 공의 두번째 락하점을 잘 공제해 적수에게 이렇다할 기회도 주지 않았다.

승리에서 수비선 안정이 우선이다. 연변팀의 경기를 보면 홈장에서 선제꼴만 먹지않으면 승산이 크다. 득점은 때가 되면 꼭 나타나기 마련이다. 일단 선제꼴을 먹으면 팀이 흐름을 잃으면서 피동에 처하게 된다. 화려해보이는 맹목적인 공격보다도 안정한 수비로 가져오는 확실한 승리가 홈장에서 필요하다.

한편 연변팀은 상해팀 라인이 올라온 점을 노려 견결한 역습을 펼쳤는데 성공했다. 윤빛가람이 요처요처에 침투패스를 령리하게 찔러주고 스티브와 김승대가 두 측면을 통해 날카로운 역습이 살아나면서 결국 선제꼴을 가져오고 우리절주로 경기흐름을 잡았다. 스티브가 경기마다 득점포인트를 쌓으면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오늘 니꼴라 선수를 특별히 칭찬하고 싶다. 참으로 팀에 기둥같이 든든한 선수다. 경기를 읽은 능력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강한 투지로 수빈선의 안정의 핵심역할을 하고있다. 한편 적시적인 패스로 진공발동의 시점과 공격방향의 선택을 아주 잘해주고 있다. 우리팀 후방에서 공격의 발동기 역할을 하고있다.

오늘 선제꼴을 만든 패널티킥은 경기결과를 결정하는 너무 중요한것이기에 킥을 찌르는 선수에게 압력이 아주 크다. 니콜라는 짐을 선뜻 떠메고 나섰으며 또 견결한 정면 강슛을 통쾌하게 때려넣었다. 이 꼴은 선수들에게 사기와 신심을 북돋우어 주었다. 팀에는 위기때 대담히 나서주는 이런 선수가 필요하다. 앞으로 니콜라의 공격에서 활용도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하태균이 또 부상을 입은것은 마음이 아프다. 아직 날카로움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하태균은 장점은 역습이 아니다. 오히려 역습이 필요한 강한 팀과는 커디션이 좋다면 김승대의 빠른 속도도 리용할수 있다. 하태균은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의 진지전에서 활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다.

세계적 선수들이 진을 친 상해신화팀과의 선전은 지난번 항주록성과의 졸전과 너무 대조적이다. 연변팀은 경기에 림하는 자세가 흔들리면 어느 팀과도 무너질수가 있다. 그러나 항상 초심을 잃지않고 최선의 최선을 다하면 어느 팀도 이길수 있다.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계속 오늘같은 자세로 최선한다면 슈퍼리그 보존은 물론 강팀으로 불리는 바탕도 마련할수가 있다.

우리팀 성적이 팬들을 죽였다 살렸다하면서 기복이 심하다. 팀의 성숙도가 아직 만들어지고있는 단계이다. 연변팀은 이전부터 항상 강팀과 경기를 잘한다. 또 공격축구를 즐기는 민족적 승부근성으로 강팀과 만나면 이기려는 강한 승부욕과 특유의 배짱이 있다. 강팀에 강하지만 또 약팀에 강하지 못하다. 집단플레이가 특점이기에 자칫 집중력이 떨어지면 약팀과도 패한다.

오늘 승리는 지난번 항주전 실패를 제때에 미봉해주는 적시적인 통쾌한 승리다. 연변팀은 매번 위기때마다 인차 되살아나며 극복하는 팀이기도 하다. 위기속에서 팀의 저력과 대응력이 대견스럽다.

오늘 승리로 자존심의 상처를 치유하고 동시에 19점의 실속을 챙기면서 하위권에서 벗어나는 탄탄한 발판을 마련했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강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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