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허종호 기자] 유승민(30, 삼성생명, 세계랭킹 16위)과 이정우(28, 농심, 19위)가 중국의 벽에 막혀 남자 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승민은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2 KRA 한국마사회 코리아오픈' 대회 4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왕하오(중국, 3위)에게 2-4(6-11 2-11 12-10 11-7 4-11 8-11)로 패배했다. 이정우도 같은 시간 열린 장지커(중국, 2위)와 대결서 0-4(4-11 7-11 6-11 4-11)로 완패했다.
유승민과 이정우의 16강 탈락으로 한국 선수로서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한 선수는 마룽(중국, 1위)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이상수(21, 삼성생명, 60위)와 가오닝(싱가포르, 14위)을 물리친 윤재영(대우증권, 108위) 등 2명이 남게 됐다. 이상수는 8강에서 일본의 찬 가즈히로(38위), 윤재영은 중국의 쉬신(4위)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21세 이하 여자 단식에 출전한 양하은(18, 대한항공, 세계랭킹 17위)은 준결승에서 대만의 쳉이칭(61위)를 4-1(11-9 11-7 12-10 6-11 11-5)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하은은 결승전에서 일본의 이시카와 가스미(6위)와 금메달을 놓고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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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