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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은 달라도'…경기장을 휩쓰는 중국인 선수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8.16일 09:34
(흑룡강신문=하얼빈)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다른 나라 국기를 유니폼에 달고 있는 중국인 선수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급속히 성장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엘리트 체육 선진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올림픽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는 셈이다.

  중국 차이나데일리는 15일 1면 톱기사로 국적은 다르지만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인 선수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예전의 중국팀 동료가 경쟁국의 국가대표로 나와 올림픽에서 맞서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중국이 보유한 수많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이 다른 나라로 영입돼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탁구의 경우 중국에서 태어났거나 중국 혈통인 30여명이 선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경기를 벌였다. 중국과 홍콩, 타이완 선수 12명까지 합치면 탁구 종목은 사실상 중국인 선수들 독차지였다.

  특히 중국과 브라질의 올림픽 탁구 경기는 중국 전국 체전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브라질 대표인 광시좡족 자치구 출신인 구이린(22)이 중국 대표 선수와 같은 중국어를 쓰는 데다 공격 스타일 또한 비슷했기 때문이다. 이날 구이린은 현격한 실력 차를 실감하며 19분 만에 패배했다.

  구이린은 "내가 중국에 있었다면 워낙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올림픽에 참가할 기회를 가지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브라질 대표로 뛴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국이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는 탁구, 배드민턴, 다이빙 등은 30세 전후가 되면 치열한 내부 경쟁에 밀려 유럽 등으로 이주해 선수로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기량이 출중한 중국 국가대표 출신의 경우 40~50대에도 외국으로 귀화해 주축으로 뛰고 있을 정도다.

  이번 올림픽에서 출전한 중국인 출신 탁구 선수로는 구이린 외에 니시아롄(53.룩셈부르크), 허즈원(54.스페인), 리지아오(43.네덜란드), 리우지아(34.오스트리아), 펑이준(19.미국)이 있으며 배드민턴에 에바 리(30.미국), 미셸 리(24.캐나다), 다이빙에 에스더 친(24.호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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