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대기 중인 중국-유럽 간 열차
열차 안전검사를 진행하는 검사원
노래와 춤으로 중국-유럽 간 열차를 환송하는 현지 주민들
시닝(西寧) 해관(세관) 직원들이 열차 출발을 지켜보고 있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2일] 9월 8일 오전, 열차의 기적소리를 따라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시에서 벨기에 안트베르펜으로 향하는 화물열차가 서서히 출발했다. 이로써 칭짱(靑藏)고원을 지나는 최초의 중국-유럽 간 열차가 정식으로 개통되었다.
이번에 개통된 중국-유럽 간 열차는 이날 시닝을 출발 간쑤(甘肅)를 지나, 아라산(阿拉山)를 통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폴란드, 독일을 거쳐 최종 목적지인 벨기에 제2도시 안트베르펜에 다다른다. 총 여정은 9,838km로 12일의 시간이 소요되며, 이 열차에 실린 44개의 컨테이너 내 주요 상품은 칭하이 특산품인 티베트 양탄자와 구기자이다.
현재, 중국은 이미 충칭(重慶), 정저우(鄭州), 우한(武漢), 시안(西安) 등 16개의 도시에서 유럽 도시로 향하는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개통한 바 있다. (번역: 홍성현)
원문 출처: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