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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살롱]불수록 힐링되는 전죽송 사진작품 '고향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9.12일 11:24
전죽송(全朱鬆) 사진작품 감상

  (흑룡강신문=하얼빈)낙엽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고 기억은 고향에서 영원할 것이다. 50년간 천애지각을 누비던 전죽송 선생이 고향연변에 돌아와 사진으로 고향의 추억을 새기게 되었다.

  촬영가의 가문에서 태어나 동년의 유치와 호기심에 아버지가 먼곳에서 사온 135흑백필름을 햇빛에 보았던 철부지시절, 아버지가 선물한 소중한 사진기를 메고 떳떳이 중앙민족대학에 간 전죽송 선생, 그때로부터 그는 촬영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연분을 맺었다.당대 중국 조선족의 대표 촬영가인 전죽송 선생은 문화관의 미술원으로부터 출판사의 촬영편집, 연변촬영가협회 부비서장에서 부주석으로, 전죽송 선생은 연변의 촬영을 위해 불철주야로 뛰어다녔다.

  그는 퇴직 후 사랑하는 고향 연변을 떠나 베이징과 외지에서 다년간 생활했다. 타향생활을 접고 다시 고향에 돌아온 전죽송 선생은 사무치는 고향사랑으로 '고향정'이라는 촬영전시회를 가지게 되었다. 오늘날 그의 전시회를 통해 순박하고 자연스러운 연변의 정을 느낄 수 있고 아버지세대의 친절하고 따뜻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격정에 넘쳐 힘이 솟구치던 세월을 떠올리게 된다.

  위에 사진들은 진실이 있을 뿐 허위가 없으며 따뜻함이 있을뿐 찬 기운은 없다. 간결하고 소박한 시각은 뜨거운 고향정을 불러일으킨다. 향후 전죽송 선생의 촬영생애에서 계속 아름답고 순박한 작품, 이 땅을 노래하는 작품, 생활을 찬미하는 '고향정' 창작이 더욱 기대된다.

  /이종걸

  전죽송 프로필

  조선족, 1946년생.

  1965년 중앙민족대학 예술학부 졸업.

  1978년 연변인민출판사 미술촬영편집 담임.

  중국촬영가협회 회원.

  1986년 국내 첫 민족대가정 미술촬영전시회 동상 숭상 (수상작품-'人勤春更早')

  1987년 캐나다 중국 조선족풍정 전시 때 작품 '시장풍경' 전시

  1991년 제12회 한국 국제촬영전에서 작품 '逛' 전시1993년 한국에서 개인전 개최.

'잔칫날'


'사랑을 심으며'


'모녀'


'소시장'


'이랴! 쯔쯔...'


'동년'


'씨름장사의 만년'


'농촌공연'


'고향열차'


'만년'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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