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조선족력사에서 처음으로 되는 우리 글 현급력사책인 '연수현조선족백년사'가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의 주도로 마침내 한어문으로 번역되여 출판하게 된다.
1999년부터 시작하여 5년의 공력을 들여 정식출판된 '연수현조선족백년사'(총 46만자)는 세상에 나온후 연수현내 조선족은 물론 멀리 심양, 청도, 북경 그리고 한국에까지 몇백권의 책이 독자들 손에 쥐여지면서 날로 그 영향력을 과시하게 되였다. 하지만 문자의 제한으로 하여 그 누구보다도 조선족력사를 알아야 할 당지의 한족들이 볼수 없는데서 그 한계가 있게 되였다. 특히 연수현조선족은 연수땅을 개척하고 건설하는데 많은 공로와 특수한 기여가 있기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이에 전반 중국조선족력사의 한 부분이되는 현급력사를 한족에게도 널리 알려 민족단결을 촉진하고 조화사회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기 위해 연수현조선족백년사편찬위원회는 책이 출판된 그날부터 한어문 출판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금년에 들어서 연수현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 회장이자 백년사 총기획인 김수길씨가 백방으로 되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드디여 현위, 현정부의 동의와 경제적지지를 얻어 정식 한어문으로 번역, 출판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게 되였다.
이미 현위, 현정부 주요 지도자들과 조선족경제문화교류회 주요 성원, 그밖에 원 편찬위원회 주요 골간들을 포함하고, 번역사업의 수요에 의해 한족인사들을 초빙해 새 편찬위원회를 결성하여 사업을 가동했다. 현재는 책 번역을 하고있는중이다.
한편 한어문판의 출판을 계기로 책 내용을 점검해보고 부족한 부분과 루락된 부분들을 보충하여 보다 완정하게 수개한다.
한어문판 출판과 관련해 이미 해당 출판부문과도 련략해놓은 상황, '연수현조선족백년사' 한어문판을 올해안으로 출판할 계획이다. /강효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