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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남녀들 ‘주례사가 가장 고통’… 공감?

[기타] | 발행시간: 2012.05.31일 00:00
결혼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례사가 신랑과 신부들에게 부담만 주고 실제 결혼생활에선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재혼을 희망하는 돌싱남녀 4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의 61.8%와 여성의 57%가 결혼식 중 가장 고통스러웠던 절차로 주례사를 꼽았다.

‘결혼생활 중 어려울 때 가장 큰 버팀목이 됐던 것’에 대해서도 ‘주례사’라고 답한 사람은 남성 4.0%와 여성 2.6%에 불과해 주례사가 결혼생활의 정신적 버팀목으로의 역할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생활의 버팀목으로는 남성의 31.6%와 여성의 33.3%가 ‘부모형제의 결혼 전 조언’을 꼽았고 ‘친지들의 결혼 관련 조언’(남 28.1%, 여 28.9%)과 ‘책, 매스컴에서 본 금언’(남 25.0%, 여 16.7%), 그리고 ‘결혼경험자의 조언’(남 9.6%, 여 11.0%) 등이 뒤를 이었다.

이혼하기 전 주례사를 떠올렸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남성 응답자의 48.2%와 여성의 57%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가끔 있었다’(남 43.0%, 여 36.8%)와 ‘자주 있었다’(남 8.8%, 여 6.2%) 등 주례사를 떠올린 적이 있다는 응답자는 남성 51.8%와 여성 43.0%로 전체응답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온리유 관계자는 “가족이나 친지들은 결혼 당사자들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조언이 설득력을 갖지만 주례사는 주인공들과 동떨어진 내용이 대부분이고 분위기도 산만하여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관계자도 “결혼식의 주인공으로서 많은 하객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신랑과 신부는 장시간 동안 서서 주례사를 듣는 것 자체가 큰 고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mac4g@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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