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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자살하려다 '살자'고 마음 바꾼 남성…어이 없는 실수

[기타] | 발행시간: 2016.12.06일 14:03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을 망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매체 허페이완보는 지난해 10월쯤 발생한 아파트 가스 폭발 사고에 얽힌 기구한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당시 가스 폭발 현장에서는 온 몸에 화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이 마침 근처를 지나던 택배기사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택배기사는 사람 목숨을 구한 선행 덕분에 정부로부터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쯤 뒤 당시 현장에서 구조됐던 남성의 황당한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30살 리빙(가명) 씨로, 사고가 났던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동거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동거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 여자친구는 헤어지자고 말했고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충격 받은 리빙 씨는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아버지에게 더는 살고 싶지 않다는 문자를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리빙 씨는 SNS에 “제가 선택 할 수 있는 길은 이 길 밖에 없는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가 온 것 같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극단적인 마음을 품고, 주방으로 가서 가스밸브를 열고 자살을 시도했던 것이죠.

그러자 가족들은 부랴부랴 그를 설득하고 위로했습니다.

마음의 평안을 찾은 리빙 씨는 밸브를 잠갔습니다.

때마침 주머니에 담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라이터를 켜는 순간 집안에 남아있던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폭발 사고로 리빙 씨는 온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는 이후 내내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무모한 행동에 따른 책임은 자신이 화상을 입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큰 피해를 당했으므로 법적 처벌을 받게 된 겁니다.

공안당국은 그를 ‘공공물파괴죄’라는 죄목으로 검찰에 이송했습니다.

'뉴스픽'입니다.

박혜선 웹PD;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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